한교연 칼럼

홍익인간 용어삭제 법개정 시도를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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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23회 작성일 21-04-2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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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민형배 의원이 대표발의했다가 교육단체를 비롯한 거대한 국민적 지탄에 직면하자 스스로 철회한 교육기본법상 홍익인간 용어삭제 해프닝은 우리 민족에 대한 깊은 성찰과 철학의 빈곤에서 비롯된 소치다.

홍익인간은 우리 민족이 보유한 세계적 가치다. 충분히 세계에 내놓고 자랑할만한 지적재산으로 보듬고 확산을 해야할 유구한 얼이다.

이런 기본적인 발상과 철학도 없이 단지 어렵고 난해하다는 이유로 삭제 개정하려한 것은 충분히 비판받아 마땅하다. 이런 개정안 발의에 동의한 의원들도 신중하지 못했고 책임을 통감해야 할 것이다.

혹여 이번 해프닝이 과거 일부 종교단체에서 미신숭배라며 각급 학교에 세워져있는 단군상 목을 치고 부순 사건의 연장선상에서 빚어진 일은 아니었기를 바란다.

단군상은 미신숭배가 아니라 우리 민족의 뿌리와 고유성을 표현하고 홍익인간 이념을 담은 상징적 표상으로 봄이 마땅하다.

민의를 대변해야 할 국회의원이 민족의 이상을 담은 결정체인 홍익인간에 대한 기본적 성찰도 없이 어렵다는 이유로 철학적 빈곤을 드러내보인 것은 안타깝다. 법개정까지 시도한 것은 그래서 국민적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

시대가 홍익인간의 이상을 품지 못하는 것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궁구하고 법제화히길 바란다.
     
                                          2021. 4. 25.

                                      한국시민교육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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